2013년 8월 16일 금요일

세상의 끝까지 21일(2013)


 스티브 카렐 주연의 세상의 끝까지 21일을 봤습니다. 드라마 THE OFFICE에서나 브루스 올마이티, 에반 올마이티까지 코믹 연기로는 상당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스티브 카렐이 나오길래 챙겨보게 됬습니다. 영화는 세상의 종말이 영화를 관통하는 주제임에도 사실 여느 영화와는 다르게 덤덤한 세상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런 세상을 향한 시선과 두 배우의 덤덤함속 느껴지는 활력이 이 영화의 큰 매력입니다.(중간 중간 흘러나오는 올드 뮤직들도 상당히 좋습니다.) 설정속에서 종종 흘러나오는 유머는 이 영화의 큰 장점이자 단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어찌 됬든 이 영화의 라스트 10분은 제 기억속에 오래 남을 듯 합니다.

8점 - 눈부신 종말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