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8일 일요일

라이프 오브 파이(2012)


 라이프 오브 파이를 보았습니다. 굉장한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이것은 제 취향이 확실하고요. 두개의 맥락이 존재한다는 것은 어찌보면 '판의 미로'와 유사하기도 합니다.(판의 미로는 제가 가장사랑하는 작품중 하나입니다.) 시각적 향연이 펼처지는 와중에 동물과 사람과의 교감을 그려내기도 하고(우정까지 라고 하기엔 비약적입니다만) 믿음에 대한 고뇌를 담아내기도 합니다. 그 과정과 설정들이 무척이나 치밀합니다.
 저는 '판의미로'를 봤을때도 그랬고 두개의 맥락이 존재하지만 사실 감독이 전하고자 하는 '진짜'가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한가지 맥락만이 사실일꺼라고 생각에 대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안 감독은 역시나 최고의 감독중 한명입니다. 이 영화를 놓쳐 영화관에서 보지 못한것이 후회가 됩니다. 사실 혼자서도 볼수있는 기회가 참 많았는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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