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20일 토요일

오랜만에 F(X)


 원래 SM이 킬링티저를 기가막히게 잘 뽑는다지만 이번건 너무해도 너무합니다.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때 보니 곡 제목이 '미행'이였습니다. (정말인지 픽셀로 표현한 제목마저 사랑스럽습니다.) F(X)가 1집부터 약간의 정신분열적인 사춘기소녀의 이미지를 표상하고 있는데, 가사도 정말 소름끼치면서 사랑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매일 몰래 몰래 니 발걸음을 쫓아, 항상 조심조심 니가 눈치 못채게, 말하지 않아도 시작된 우리 데이트, 넌 어딜가니 한발 또 한발 난 너를 따라가, 숨을곳도 없는데,,,'(스토킹...미행이라는 행위가 마니또로 정당화 되는것도 소름끼치내요.)

 아참, 그리고 위에 보시면 아트디렉팅을 민희진씨가 맞고 있는데, 정말 다시 이렇게 뽑아버리면 정말 사랑해 버릴거 같습니다.

 이쯤되면 SM의 비쥬얼적 성장이라고 할만한데, 예술과 음악의 접점을 찾는 듯 합니다.(너무한가요?) 이정도 컨텐츠를 제공한다면 기존 가수들과 마찬가지로 소위 떠들어대는 아이돌의 존재가치를 증명할만 합니다.

 배우들 또한 제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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