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25일 수요일

컨저링(2013)


컨저링을 보았습니다. 
사람을 놀래키는 방법에서 무척이나 영리한 영화입니다. 여느 공포영화가 그렇듯 청각적 집중력을 충분히 활용합니다. 소위 공포영화의 타이밍을 잘 캐치해냅니다.

하지만 사실상 엑소시즘이라는 소재의 영화를 돌이켜 보면 그다지 새롭지는 않습니다. 종반으로 치닫으면서의 긴장감은 충분하지만 결말을 보고나서는 오히려 헛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 그나마 박수소리 정도를 활용한게 신선하기는 합니다.

무서운장면 없이 무섭다고 말한것은 사실상 거짓말로 판명됬네요.

무엇보다 이 영화의 가장큰 단점은 영화의 훈훈함 덕분인지 공포 영화로서의 후유증이 전혀 남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5점 - 공포영화의 용례를 몇가지 살펴보았으니 발뻗고 잘수 있겠다.


내용추가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 영화는 마케팅의 승리입니다. 사람들이 무섭운게 없는데 무섭다고?하면서 보게 되는 거죠. 사실 이것보다 무서운 영화는 쌔고 쌧지만 공포영화를 보지않는 관객을 스크린으로 끌어들인거죠. 
결론적으로 공포영화를 보지도 않았던 사람들이 말합니다
'이영화 개무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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