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0월 10일 목요일

화이(2013)


 화이를 보았습니다.
'지구를 지켜라'로 데뷔한 장준환 감독의 신작답게 꽤나 폭력적이고 불친절하기도 합니다. 

극중의 우연이 지나치게 남발되어지기도 하고 흐름이 변하게 되는 변곡점에서 감정적인 효과가 강력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무척이나 감정의 흐름이 흘러넘치고 속도감 역시 빠른편이라 극이 순간순간 위태로워 보이기도 하더군요.

그리고, 상당히 훌륭한 캐릭터들이 쉽게쉽게 소비되어짐은 아쉽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화이는 '재미있는'영화 임이 확실합니다. 액션장면에서의 쾌감이 상당하기도 하고 (물론 호불호가 있을것 같기는 합니다만,) 내품고 있는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극중 여진구씨와 김윤석씨 두가지 이야기의 관점으로 보신다면, 더욱 흥미로울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김윤석씨의 이야기도 중요하게 비춰집니다.)

 마지막으로 김윤석씨의 차갑고 서늘한 연기는 역시나 대단하고, 여진구씨를 처음 보게 되는 작품인데, 기대 이상으로 대단한 배우더군요. (상당히 멋지고 잘생기기까지 했습니다.)

7점 - 결국 우리가 극장에서 찾게 되는 그런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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