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씨 주연의 더 테러 라이브를 보았습니다. 하정우씨의 역량을 확인 할수 있을정도의 원맨쇼에 무척 가깝습니다. 영화는 굉장한 힘의 집중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굉장한 집중력의 힘은 조금은 억지성이 짙고 개연성이 떨어짐을 극복해 냅니다.(사실 영화의 헛점은 몇몇 군데에서 존재합니다.) 신인 감독인 김병우 감독의 패기가 돋보입니다. 그리고 . 초반부 넥타이를 바꿔맨다거나 전화통화 이동을 하며 머리를 다시 매만지는 장면들에서 영화의 세심한 연출 또한 엿볼수 있습니다.
하정우씨는 당연히 돋보이는 배우이거니와 이경영씨와 전혜진씨의 연기 역시 상당해서 더욱 몰입할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최근 같이 개봉한 '설국열차'와 달리 호불호가 그리 심하게 갈라지지 않는 것은 영화의 몰입도가 상당하여 지루할 틈을 거의 찾아볼수 없고(영화는 시작부터 거세게 달려나갑니다.) 내뿜고 있는 목소리들도 무척이나 직설적이며 인상적이기 때문인것 같기도 합니다.
7점 - 단점을 덮어버릴만한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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