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시자들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장르 성장영화 처럼 느껴집니다. 좌절하기도 하고 극복하기도 하는 그런 모습들이 한편의 영화라기보다는 드라마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 영화의 백미는 쫓고 쫓기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장르적 속도감과 팀워크입니다. 그리고 초반부의 디테일이 후반부에 활용된다 던지하는 그런 섬세함도 꽤나 괜찮습니다. 악당들의 이야기에는 거의 관심을 두지 않고 '추적'에 집중을 한것을 통해 밀도를 높힌것은 오히려 성공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럼에도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은 훌륭한 중반부, 후반부를 가지고 있슴에도 사건을 마무리짓는 방식에서 조금은 아쉬움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척이나 개인적이지만 사람이 예뻐서 극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은 김태희씨 이후로 오래간만이네요.(연기를 못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
7점 - 깔끔한 장르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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