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20일 월요일

겨울왕국(2014)


 디즈니 제작의 겨울왕국을 보았습니다.


 픽사와 합병하여 이제 한 회사나 마찬가지지만, 픽사 애니매이션에 비해서 디즈니의 애니매이션은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특유의 '과장'이 큰 이유이기도 할 것입니다.  하지만 겨울왕국에는 오바스러움도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매력이 있더군요. 


겨울왕국은 시종일관 사랑스럽습니다. 특히 초중반의 생생함은 뮤지컬같은 ost와 더불어 벅차오르게 까지 합니다. 디즈니 특유의 사랑스러운 캐릭터도 여전합니다. 안나는 최근 봐온 캐릭터중 가장 매력적인 캐릭터 였습니다.


 그러나 비교적 짧은 러닝타임시간에 군더더기 없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희생한 것들이 눈에 띕니다. 쉬운이야기를 만들고자 한것에는 공감하지만 그것이 뻔한이야기는 아니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성안에서의 전투장면(?)부터 생기를 조금씩 잃는듯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뭐 저도 사랑에 그정도 힘쯤은 있다고 믿지만 극중 결말로 치닫기 위한 잦은 사랑에 관한 언급과 강조는 조금 과잉 된다 느껴지기도 합니다.


8점 - 그래도 부인할수없는 디즈니의 사랑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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