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미인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본지 보름도 넘게 되어 쓰게됩니다. 다시 한번 쑥 훑어 봤더랬죠.
렛미인은 서릿발이 형형한 영화입니다. 이야기의 전체가 스웨덴 스톡홀름의 아름다운 설경속에서 펼쳐집니다. 이 설경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때때로 몸과 마음을 차갑게 합니다.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빌려쓰는 이야기 임에도 불구하고, 기존 뱀파이어나 호러영화와는 전혀다른 시각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갑니다. 그 시각적 공포에 집중하기 보다는 살아야 하는 '생존'으로서의 모습을 찬찬히 지켜봅니다.
영화를 보고나서 몇편의 리뷰를 지켜보니 이엘리 위해 희생한 '노인'과 오스칼을 비춰보며 충분히 생각해봄직한 이야기들이 많더군요. (저는 물론 소설은 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결국 소년,소녀의 이야기나 노인의 이야기나, 심지어 이엘리에게 물린 '여인'에 이야기 마저 결국 사랑이 서로의 상처를 어디까지 이해하고 포용할수 있나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 같더군요.
9점 - 결국 사랑은 서로의 상처를 어디까지 껴안을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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